Czeslaw Spiewa

 

 

Czeslaw Spiewa - Maszynka Do Swirkania

 

덴마크 코펜하겐 출신의 감성뮤지션 Czeslaw Spiewa의 8mm 필름으로 제작된 영상입니다.

감독은 M. Nygaard Hemmingsen이 맏았으며 프로듀싱은 Joanna Zofia Bard Mikolajczyk 가 했네요.
한편의 추억에 명화를 낡은영사기를 통해 보는듯한 착각에 빠져들게하는 영상입니다.

 

 

사실 이 영상을 접하며 문득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이라는 소설이 생각났습니다.

우리가 자란 시절에는 인기있는 필독서였는데... 지금은 줄거리 조차도 가물가물 하게 세월이 흘러 버렸네요.

당시 우린 난.쏘.공을 통해 성장속에 짖눌린 우리들의 이야기를 표출하며 위안을 삼고 했었는데

지금 생각나는건 뫼비우스의 띠와 굴뚝청소하는 두아이의 이야기 정도입니다.

 

 

줄 끊어진 기타를 영희는 쳤다.

나는 아버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일만 년 후의 세계'라는 책을 아버지는 개천 건너 주택가에 사는 젊은이에게서 빌렸다.

그의 이름은 지섭이었다. 지섭은 그 집 가정교사였다.

아버지와 그는 서로 통하는 데가 있었다.

지섭이 하는 말을 나는 들었었다.

그는 이 땅에서 우리가 기대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난.쏘.공 중에서>

 

기대할것이 없다는 이야기가 요즘 왜이렇게 가슴에 와닫는 걸까요....

 

 

0123456789

'러블리 > 러브홀릭' 카테고리의 다른 글

Shiny Toy Guns  (0) 2013.01.11
Винтаж (빈티지)  (0) 2013.01.10
Aura Dione  (0) 2013.01.09
Oh Land  (0) 2013.01.08
Foxes  (0) 2012.12.27
Lissie  (0) 2012.11.17
Ellie Goulding (엘리 굴딩)  (4) 2012.11.10
Parov Stelar  (0) 2012.11.10
TAGS.

Comments